제주항공(www.jejuair.net 대표이사 고영섭)이 항공요금을 기존 양대 항공사 70% 수준인 5만1400원에서 5만8800원으로 80% 수준으로 인상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시 요금을 양 항공사 대비 70%에서 80% 수준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에 대해서는 종전과 비슷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선, 모든 시간대에 10% 할인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제주~김포 노선의 공시 요금은 주중 5만 8800원, 주말 6만 7600원으로 조정해 5월 27일 공시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이 조정된 공시요금은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지만 에어코리아와 에어부산 등 대형항공사를 등에 업고 등장하는 저가항공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항공은 공시요금을 80% 수준으로 정해두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다 공격적인 할인정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6일 도입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수요가 많은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해 운항 회수를 늘리고, 오는 6월 13일부터는 하루 왕복 3편을 운항하는 제주~청주 노선을 신설하는 등 제주기점 운항 편수를 하루 34편에서 47편으로 확대해 공급석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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