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005 2분기중 제주지역 지급결제동향'
시민들은 아직도'신용카드 긁기'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 신용카드 결제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05 2분기중 제주지역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중 은행계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한 금액이 33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6%나 감소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총 결제액이 6조 668억원으로 전년보다 5.5%나 감소해 제주지역 경제는 여전히 얼어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현금지급기/자동금전출납기(CD/ATM)의 계좌이체는 무료이용시간 연장 및 수수료 감면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전자금융망은 인테넷뱅킹 및 텔레뱅킹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23.4%감소했고 물품.용역구매액도 전년보다 0.3%감소했다.
당좌수표는 소형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이용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162.1% 증가한 반면 약속어음, 가계수표 및 자기앞수표는 전년동기 각각 48.6%, 16.5%, 10.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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