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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거들먹거리는 도의원 아닌 참 일꾼 될 터"
이영민 "거들먹거리는 도의원 아닌 참 일꾼 될 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5.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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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6선거구(삼도1ㆍ2동, 오라동)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영민 후보가 24일 궂은 비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잡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이영민 후보는 아침 일찍  거리인사를 한데 이어 KCTV 제주방송이 주관하는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 출마의 변과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소상히 밝혔다.

토론회에서 이영민 후보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해야만 우리 지역은 물론 제주도가 살아날 수 있다”며 “지역현안 해결 능력과 실천력을 겸비한 사람, 요란한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후보, 이영민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정책관련, 군사기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적법하고 서로 이해 가능한 절차를 다시 밟음으로써 도민이 합의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해군기지 문제는 끊임없이 분란의 소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후 “도민들이 바라고 있는 형태의 민군복합기항지,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상업ㆍ물류ㆍ관광복합형 항만으로 추진되어 하고 이의 추진을 위한 관련부처와의 강력한 절충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구도심 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다각적이고도 종합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스템, 스트리트퍼니처 개념 도입, 문화시설 확충 및 이벤트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인구유입 전략 수립 등 문화와 환경이 충분히 고려된, 종합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삼도, 오라 지역에서는 ‘구도심권 활성화’가 가장 주요한 현안”이라며 “저는 도시행정을 전공했고 국회 정책연구위원 당시 환경정책 업무를 했었기 때문에 종합적인 구도심권 활성화 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신했다.

또 이 후보는 케이블카 재추진 움직임에 대해 훼손보다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다며 찬성의 입장을 보였으며 제주대병원 이전에 따른 방안에 대해서는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은 존치시키되 공공연구시설, 구도심 역사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활용한다면 병원이전에 따른 상권침체를 막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영민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분들이 뽑은 대표는 약속을 지킬 줄 알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고 지역주민의 작은 어려움도 같이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거들먹거리는 도의원이 아니라, 진정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주민들이 어떤 일을 우선 원하고 있는지를 늘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토론회를 마친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삼도1동 지역의 릴레이 유세를 통해 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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