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민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사라 진영마트사거리와 남성마을 방범초소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침체된 삼도동과 오라동 지역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무근성과 서사라, 오라동 지역 구도심 재생만이 제주시의 구도심 발전을 가져오는 기반”이라며 “제가 도의회에 입성하면 대학원에서 도시행정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국회 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이 일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우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함께 경기침체, 건물의 노후화, 교통·주차난의 심화 등 여러 문제점을 떠안고 있다”며 “때문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재생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에 대해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문화시설 확충 및 이벤트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인구유입 전략 수립·추진 등 종합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구도심 택지개발사업은 문화와 환경이 충분히 고려되는 ‘도시 재생’의 철학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도시행정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성실성ㆍ도덕성ㆍ전문성을 고루 갖춘 제대로 된 일꾼인 저 이영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영민 후보는 이날 아침 6시 서사라 사거리에서 탑동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운동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며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출근시간 때에는 전농로 사거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거리인사에 나섰다.
이 후보는 또 전날에 이어 서광마을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틈나는대로 지역 상가를 돌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챙기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