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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생 '병풀', 새로운 주름개선 소재로 등장
제주자생 '병풀', 새로운 주름개선 소재로 등장
  • 김지은 객원기자
  • 승인 2008.05.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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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오스펙트럼, 병풀에서 주름개선 소재 '아시아티코사이드' 발견해 효과 검증

제주자생 '병풀'에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소재가 개발됐다.

이는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제주 특산 천연물 바이오소재를 이용한 향장품 소재 및 제품개발'이라는 과제로 지식경제부 지역산업중점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제주산 병풀에서 새로운 주름개선 소재 '아시아티코사이드'를 개발, 그 효과를 검증했다.

제주 중산간 지역에 대량으로 분포하고 있는 병풀은 피부상처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온 식물이다.

병풀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거나 치유속도를 향상시켜 피부질환 및 상처치유에 사용돼 왔으나, 정상피부에서 기능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아시아티코사이드가 정상세포에서 콜라게네이즈 활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합성을 촉진하는 등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며 안정성이 우수해 주름개선용 기능성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제주산 병출에서 추출한 기능성 주름개선 아시아티코사이드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인정, 제주산 생물자원의 우수성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스펙트럼은 향후 국내 중견 화장품기업과 올해 말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 

한편 주식회사 바이오스펙트럼은 피부관련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피부관련 전문벤처기업으로 2006년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제주향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더마프로, 코스맥스(주)와 턴소시엄을 구성해 향장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제주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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