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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경제대학원 제주분교 설립 가시화
헬싱키 경제대학원 제주분교 설립 가시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5.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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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경제대학원 제주분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헬싱키대학 본교와의 설립계획서 협의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분교 설립승인 신청시 필요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추천서 및 서귀포시 제2청사 공유재산 사용허가 확약서가 5월 20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송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오는 30일 이전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빠르면 8월말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2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헬싱키경제대학간 제주분교 설치 협약(MOU)이 체결된 이후 그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사전접촉을 통한 설립신청 관련 서류검토 추진 등 제반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또 사전 개교준비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작업과 병행해 교육시설 정비, 교수확보, 분사무소설치 등 일련의 준비절차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100명을 정원으로 하는 국제경영, 디자인경영, 해외마케팅, 바이오경영 4전공의 EMBA과정은 정상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헬싱키경제대학원의 분교운영과 관련한 규모는 우선 1단계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설립, 운영규정상 최소 규모(정원 100명, 교사 1200㎡ 이상)로 운영을 시작하고, 2010년 이후 2단계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교지와 교사를 확보해 캠퍼스를 조성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경우 영어교육도시의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싱키경제대학은 1904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립대학으로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헬싱키경제대학은 2007년 파이넨셜 타임즈에 전세계 관리자 교육대학 중 랭킹 37위로 발표된 바 있으며, 특히 경영학분야는 세계 3대 인증기관의 인증을 모두 받은 전 세계 30여개 대학에 포함돼 있어 국제적인 대학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헬싱키경제대학원 제주분교가 설립승인을 받으면 전남 광양에 올 3월에 운영을 개시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Shipping & Transport College - Korea)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외국교육기관이 된다.<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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