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 제주현안 건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김태환 제주지사를 예방받은 자리에서, 제주도정 현안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는 김 지사의 부탁에 이같이 말했다.

이에앞서 김태환 제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제주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김 지사는 먼저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가 창조적 실용주의 하에서 '자유시장경제모델'로 발전될 수 잇도록 3단계 제도개선과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외국유학 수요 흡수 및 교육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제주영어교육도시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제주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신공항 건설과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 ▲제주4.3위원회 존치와 4.3평화공원 3단계사업 추진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국회 부대조건에 의거 크루즈가 취항하는 민.군 복합형 기항지로 추진됨은 물론 지역발전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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