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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방향타가 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방향타가 되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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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후보, 20일 출마 기자회견..."불법선거 개연성 있다"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주도의원 제6선거구(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 보궐선거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20일 "재선의 의정 활동경험과 낙선이후 지역과 복지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방향타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희수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제주도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번선거는 임기 2년의 보궐선거이지만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집행기관과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볼 때 단 한사람의 의원이라도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 낼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 구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적 수행, 안락한 주거환경 구축, 도시 개발에 따른 도로.교통망 확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사회복지 전반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크게는 제주도 전체의 미래를 향하고 작게는 지역구내의 아주 작은 문제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챙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일한 3선의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통합민주당 공천 문제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도민과 언론들이 인정할 수 있는 공천탈락 사유가 밝혀진다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며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선거라는 공간속에서 정도를 걷는 데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박 후보는 보궐선거 이후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겠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특히 박 후보는 이번 제주도의원 선거의 불법선거 개연성을 주장하면서 사법당국과 선관위가 이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선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면서 다음 기회에 명확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적다면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주문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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