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주의 산악인 故 오희준씨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오는 17일 11시에 서귀포시 토평사거리 인근(토평동 2230-7, 223-1 660㎡)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사단법인 산악인 오희준 기념사업회(회장 오광협)의 첫 사업인 이번 추모비 건립사업은 올해 1월 전국 공모를 거쳐 당선된 조각가 조주현씨가 추모비를 제작해 고인의 고향인 서귀포시 토평동에 건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억원이 소요됐으며 추모비 건립과 함께 주변 조경공사도 함께 이뤄져 추모비 주변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산악인 故 고희준씨 추모비는 7m의 높이로 불굴의 도전과 희생정신을 표현하고 있는데, 생전에 자신이 등정한 10개봉을 상징하고 있는 자일(등산장비)을 붙잡고 있는 손 모양으로 표현해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한껏 키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막식에는 당시 원정대장이었던 세계적 산악인 박영석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현정필 사무국장 011-696-1726>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