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하다는 홍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제주도내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도청 정문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홍보에 나선 제주도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실천연대는 "이명박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졸속협상, 조공협상을 벌이고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는 안전하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개방과 관련하여 전국민적인 반대여론이 일고 있고 제주지역에서도 6일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도민들의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전 국민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주자치도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입장을 그대로 담은 설명 자료를 발표하고 각급 학교에 조회나 종례시간에 이 내용을 전달하도록 제주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며 "제주도의 비상식적인 정부 줄서기를 규탄하며 이에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1인 시위는 2MB탄핵연대(cafe.daum.net/antimb) 제주지역장의 1인 시위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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