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4일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김모씨(28.제주시 삼도1동)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1년 7월6일 오전4시께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모 여관에서 김모양(당시19세) 등 일행 5명과 같이 술을 마시던 중 김양이 화장실을 가기위해 방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나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길가는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고 폭력을 휘두른 현모씨(23)를 성추행 및 폭력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4일 오전 3시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모 민박집 앞을 지나가는 김모씨(46.여)에게 "같이 놀자"며 김씨의 손을 잡고 가슴 부위 등을 만지며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현씨는 또 이를 뿌리치고 도망가는 김씨를 쫓아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는가 하면 이를 보고 달려온 김씨의 남편(47)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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