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며 교통사고를 낸 후 달아났던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3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들이받은 후 그대로 도주한 김모씨(44.제주시 연동)를 무면허 음주운전 및 조치불이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일 오후 10시5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유나이티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34.여)소유의 제주69나9XXX호 누비라 차량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제주61나 1XXX호 SM5(운전자 이모씨.29)승용차량을 들이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달아났다가 마침 인근에서 도보순찰 근무 중인 고모순경의 검문에 붙잡혔다.
그러나 김씨는 4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거부한 한편 직업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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