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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美 쇠고기 수입재개 대응 긴급간담회 개최
제주도, 美 쇠고기 수입재개 대응 긴급간담회 개최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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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일 오전 7시 30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청회의실에서 제주도 생산자단체 대표 및 축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관련 단체장 12명, 한우단지 및 양돈단지 대표 10명, 축산진흥원.동물위생시험소. 행정시 축산공무원 등 축산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우농가들이 양축경영이 어렵기 때문에 사료구입자금 50%를 지원하고 단미사료를 직수입해 사료리블 절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 양초생산단지조성 사업비 지원, 채소농가와 연계한 사료작물 재재지원방안, 인공수정사업비 확대지원, 저급육 쇠고기를 제주도내 초등학교 급식용 이용 방안, 폐업 보상비 지원 등도 건의됐다.

아울러 양돈농가들은 사로구매자금 추가지워느 대도시 돼지고기 유통센터 설치 확대, 제주산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전문점 지정 확대, 물류비지원, 축산현안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T/F 팀 등 구성 운영과 수입산 축산물유통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등도 적극 요청했다.

한펴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 수범 사례가 발표됐고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현장인 제주시 제주항 6부두를 방문해 소독실시 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시 봉개동 소재 한우농가(김수만)와 구좌읍 김녕리 소재 양계농가(유형제)를 방문해 축산농가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심도있게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뿐만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양축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수시로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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