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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치연대 "서귀포 혁신도시 좌초하는가"
탐라자치연대 "서귀포 혁신도시 좌초하는가"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4.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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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혁신도시가 이명박 정부에 의해 다시 재검토 되고 있는 가운데 탐라자치연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라고 비난했다.

탐라자치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좌초될 우려가 있는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관련에 이같이 밝히며 "정책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기존 정책의 보완이나 개선차원이 아닌 축소와 사업의 변경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서귀포시 혁신도시의 경우 사업대상 부지의 80%의 매입을 마친상태로 타지역 보다 진행과정이 빨라 향후 조치에 따라 사업변경의 파장은 도 전역에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한편 탐라자치연대는 "이명박 정부가 4.3위원회 폐지문제 거론과 제2공항 건설 유보하는 등 제주홀대론이 현실화되고 있어 혁신도시마저 주민의 바람과 상관없이 변경될 경우 도민의 상실감은 도민 저항으로 표출될 여지가 있다"며 "도민의 인내력을 시험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혁신도시를 통한 도민으 바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탐라자치연대는 "제주도 역시 서귀포 혁신도시가 가진 산남 산북의 균형발전과 동북아의 극제교류의 중심지라는 청사진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사업으로 엊부의 정책기조를 확인해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 강력한 대응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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