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준 돈을 받기위해 장애인의 의족까지 빼앗으며 폭력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9일 10년전 빌려준 돈을 받기위해 장애인을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47.전라북도 익산시)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모 식당에서 박모씨(46)에게 “돈을 내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협박 한 후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씨는 또 박씨를 폭행한 후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의족을 빼앗아 숨긴 뒤 7시간동안 감금, 박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300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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