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에 전시될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대상자 본인 또는 관계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는데 섭외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국제평화센터 '정상들의 정원'에 배치될 정상들은 지난 3월말 선정됐으며 '스타들의 정원'에 배치될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은 지난 5월초에 선정됐다.
그러나 섭외를 추진중에 12명이 현재까지 답변이 없고 8명은 제작에 반대한다는 연락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국제평화센터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답변이 없는 12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거나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지인을 통해 섭외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밀랍제작대상자 총 42명중 반대입장을 밝힌 '정상들의 정원'에 3명, '테마가 있는 정원'에 5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섭외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며 준공이후에 평화센터 운영시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관람객들의 선호도등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국제평화센터는 국가에서 지난 1월 27일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함으로써 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평화센터에 전시될 밀랍인형 대상자로는 서태지를 비롯 노무현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보아, 조영필, 배용준, 고두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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