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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도민 자치역량 제주 자존.위상 높여"
"수준 높은 도민 자치역량 제주 자존.위상 높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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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주민투표 마무리 따른 기자회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8일 "이번 주민투표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자치역량을 하나로 모아 작지만 강하고,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초일류 제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주민투표 마무리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과 공동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에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도민의 높은 자치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전국에 제주도의 자존과 위상을 확실하게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우리 제주도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제2의 도약 제주, 하나된 힘을 실현하는 튼튼한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며 "또한 주민직접 참정제도의 성공적인 모습과 제주도민의 주민자치 역량을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국가차원의 제주특별자치도를 추진해야 할 명분과 당위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한달여 주민투표기간 동안 여러 사회단체와 도민들이 보여준 두 가지 대안에 대한 찬반논쟁의 열기를 차원높은 제주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민 화합이야말로 제주 선진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전제하고, "갈등이 있었다면 풀어내고, 오해가 있었다면 깊은 이해를 구하면서, 온 도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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