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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리조트 친환경 개발 '지켜봐주세요'
한라산리조트 친환경 개발 '지켜봐주세요'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2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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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영향평가서 다음달 25일까지 주민공람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첫 민자유치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라산리조트 개발사업이 통합영향평가 절차 이행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한라산리조트 개발사업은 북제주군 조천읍 대흘리 산 38-1번지 일대 10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3,678억원을 투입해 2010년까지 사파리(관광.관찰.체험) , 관광숙박업(관광호텔.휴양콘도), 27홀 규모의 골프장, 식물원 등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2년 8월 19일자로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예정자 지정을 받은 (주)더원(대표 백동기)은 그동안 북제주군 관리계획(제2종지구단위계획)수립을 위한 입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해 진행중이다.

(주)더원은 또 친환경적인 개발계획의 내용을 담은 통합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해 27일 공고하고 다음달 25일까지 30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주)더원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교래리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 생활환경 및 재산상의 피해 감소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받을 예정이다.

(주)더원은 통합영향평가 이행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중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대해 북제주군 관계자는 "한라산 리조트가 개발되면 북제주군 지역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띄게 되고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이 이뤄져 제주경제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더원은 '환경파괴'라는 환경단체의 반발과 제주도의 개발계획 축소 지시 등이 잇따르자 한때 사업예정자 자격을 자진반납하기도 했는데, 관계기관의 설득으로 사업 재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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