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제주도당 정경호 대변인은 4.3 60주기에 즈음한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2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의 4.3의 상업주의적 접근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나라당 제주도당 현명관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후보들이 '제 4.3 60주기에 즈음한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입장'을 발표했다"며 "제주4.3을 평화 브랜드로 육성, 세계시장에 마케팅하는 평화 산업 운운의 대목이 그것인데 4.3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를 꾀함으로써 경제적 부를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4.3의 상업주의적 접근은 4.3의 원혼들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음을 한나라당은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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