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이 황사철 소비자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제주양돈농협은 "황사로 인한 질변예방과 가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4월을 4일을 황사데이로 지정, '사랑하는 가족에게 제주산 돼지고기와 마스크 챙겨 주세요'라는 이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황사가 집중되는 4월, 한자로 모래를 뜻하는 사(砂)와 음이 같은 4일을 황사데이로 지정한 것.
양돈축협 관계자는 "황사 철에 먼지 배출에 좋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먹고 가족 마스크를 챙김으로써 질병 예방은 물론,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황사데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에는 황사 발생일수가 3일이었던데 비해 지난해 황사 발생일수는 12일로 4년만에 4배로 늘어났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와 위험도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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