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 및 후보간 치열한 논평.성명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30일 논평을 내고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이 쏟아내는 성명.논평의 어휘구사가 뒷골목 불량배들의 어휘구사를 방불케 한다"고 맹비난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성명에서 "그들이 쏟아내는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 더러운 입을 오물거리지 말라', '...짓거리' 등등은 오히려 듣는 사람의 얼굴을 붉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 "나아가 '000의 밑씻개', '000의 딱가리'에 이르면 아예 듣는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해 버리고 만다"고 비난했다.
자유선진당은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의 그런 조악한 어휘구사는 제주정가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제주인의 정서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며 "제발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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