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7:21 (목)
"27일은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의 날"
"27일은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의 날"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2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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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청서 '주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도민한마당' 열려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3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어울림쉼터에서 '주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도민 한마당'이 열렸다.

올바른 행정계층 구조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가 주최한 이번 도민한마당은 행정구조개편 관련 점진안 지지를 강조하며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민연대 준비위는 이날 주민참정권 수호 선언문에서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10년 밖에 안됐다. 물론 시.군 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 걸 안다"며 "그렇다고 기초자치단체를 아예 없애는 것은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연대 준비위는 "혁신안을 추진해온 것은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당국이며 이들을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후퇴시킨 자들로 규탄한다"며 "이들 뒤에서 조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청와대.행정자치부.일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시군폐지안(혁신안)을 반대한다"며 "오는 27일을 '풀뿌리 민주주의를 수호한 날'로 기억할 수 있도록 싸워나가자"고 외쳤다.

이밖에도 도민연대 준비위는 선전물배포와 거리전시물을 전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점진안 지지'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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