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29일 오전 성산오일장을 방문해 어려운 지역상인 등을 상대로 표심공략에 나섰다.
이날 송대수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현애자 지원유세에 나서 "지난 정부, 현 정부 모두 농업의 마지막 초상을 치룰 한미 FTA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이명박 정부는 '농업 다 죽었다'며 이미 퇴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농업에 대한 무차별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이를 견제하고 막아낼 정당은 민주노동당밖에 없다"고 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이번 18대 총선은 농업을 살리고, 위기에 빠진 서귀포를 살려낼 참된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이며, 농업을 망치고, 서귀포 경제를 망친 책임자를 가려 엄중하게 심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짜 서귀포 농민으로 어려움에 속타는 농민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장바구니 물가에 한숨쉬는 어머님들의 타는 가슴은 저의 마음과 똑같다"며 "무너진 서귀포를 되살리고 서민경제를 되살리는 진짜 적임자, 진짜 일할 사람을 선택해 주실꺼라 믿는다"며 피력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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