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안 반대 산남궐기대회, 23일 서귀포시 초원사거리서 열려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혁신안반대 산남 궐기대회가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등 주말에 대대적인 주민투표관련 홍보 총력전이 전개 돼 주민투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혁신안 반대 산남궐기대회 준비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초원사거리 일대에서 현애자 국회의원(민주노동당), 김상근 주민자치연대 대표와 시민.농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안 반대 산남궐기대회를 열었다.
혁신안 반대 준비위는 이날 "혁신안은 산남지역의 정치적 소외와 경제적 몰락을 더욱 조장하는 최악의 안"이라며 "제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킴은 물론 제주의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혁신안 반대를 강조했다.
또 준비위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점진안 투표운동 전개와 함께 제주도가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면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책임을 물을 것을 결의했다.
이와함께 주민투표결과 제주지역 전체가 혁신안이 우세하게 나오더라도 산남지역에서 점진안이 혁신안보다 단 1%라도 우세하게 나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서귀포시.남제주군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오후 6시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는 점진안 찬성대표단체인 제주주민자치연대가 주민참정권 수호 도민한마당 등의 집회와 거리 선전전 등을 펼쳐 점진안 지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혁신안 찬성대표단체인 JCI코리아 제주지구도 도내 전 지역에 홍보물 배포와 전화 홍보 등을 통해 혁신안 지지를 호소하는 등 혁신안과 점진안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주민투표 홍보전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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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제주시 중심의 발전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방향설정이 없는 결론없는 결의대회보다
진정한 산남의 발전을 위하여
서귀포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제주도청을 산남으로 옮기는 결의대회 실천대회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