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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앞 도로는 주차장이 아닙니다"
"은행앞 도로는 주차장이 아닙니다"
  • 이상헌
  • 승인 2008.03.28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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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상헌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경

돈, 경제는 이제 우리 삶에서 멀리할수 없는, 우리의 가장큰 관심사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하루에도 몇 번씩 은행을 드나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내 은행들은 대부분 대도로 변에 있고 이용고객에 비해 주차장 보유 현황이 매우 협소하다.

은행 바로 앞에 차를 잠깐 세워두고 ‘다른사람들은 오랜시간 은행업무를 보겠지만 나는 뭐 금방 업무를 보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을 갖고 대도로변 우측 차선에 버젓이 차를 세워두고 은행업무를 보러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듯 하다.

필자도 이런 행위로 인해 깜짝놀라 운전중 브레이크를 밟은 발에 힘이 무리하게 들어갔던 경험이 있다. 실례로 일도2동 소재 국민은행앞 도로는 편도 2차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2차선에 차를 세워두고 은행에 들어가버리면 내리막길에 2차선으로 속력을 붙이며 오던 차들은 주차된 차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고 차선 변경을 해야 한다.

또한 이도2동 소재 농협(법원사거리)과 일도2동 소재 제주은행등은 교차로 부근에 은행이 위치 해있음에도 운전자들이 차량을 그 앞에 주차를 해둠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야기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것은 편도 2,3차선 도로에 2중 주차가 된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에서는 이용고객수가 많은 만큼 이에 비례해 주차공간을 늘려야 할것이고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여 은행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권유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은행의 주차공간 협소 라는 문제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이 되지는 않을 듯하다. 물론 주차장이 너무 협소한 은행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은행은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으나 은행의 주차장은 비어 있음에도 대도로에 그대로 세우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은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시급하다 하겠다. 대도로에 세워두고 비상깜빡이만 켰다고 안전하게 주차된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은행주차장을 이용한다던가 대도로가 아닌 골목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마음편히 은행업무를 보고 온다면 은행앞 도로변이 교통 체증 없이 수월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여기 덧붙여 은행직원들도 차량 혼잡시간대에는 도로상에 나가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정중히 다른쪽으로 주차 할것을 부탁하는 모습도 필요할 것이다.

<이상헌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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