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회원 등 20명으로 구성...훼손연부 조사 및 감시
제주 곶자왈의 환경훼손사례가 잇따르면서 제주도가 '민.관 곶자왈 실태조사 및 감시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 감시활동에 나선다.
제주도는 최근 곶자왈 지대가 불법수목 굴취, 용암석 도채행위 등으로 훼손되고 있음에 따라 근본적인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훼손실태 등을 조사 및 감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감시반은 제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예래환경연구회 등 4개 환경단체 8명, 도 연구기관 및 전문가 4명, 도.시.군 공무원 8명 등 총 20명으로, 앞으로 4개반으로 편성해 활동을 벌인다.
조사감시반은 26일부터 9월30일까지 곶자왈 전 지역에 대해 훼손여부 조사 및 감시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가 끝나면 곶자오라 보전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훼손사항 발견 시는 위반자를 추적해 고발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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