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회째를 맞는 정원대보름 들불축제가 올해에 이어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선정돼 아쉬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표.유망축제가 모두 제외될 것으로 예상돼 도민들의 아쉬움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표.유망축제에 선정된 축제는 축제사업비가 지원되나 예비축제는 사업비 지원 없이 축제자문과 홍보 등 행정지원만 이뤄져 도민들의 실망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06년도 상반기 문화관광축제 선정결과에 따른것이다.
그러나 문화관광부 축제선정 기준이 여전히 관람객 및 축제기간.축제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만을 부각함으로써 제주지역 특성상 다른 지방 축제와는 달리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는 상.하반기로 구분해 선정한 후 대표.유망축제에 대해서는 12월에 최우수.우수.유망.지역육성 축제로 등급을 결정받게 된다.
이번 문화관광부 지정으로 대표.유망축제가 된 축제는 11개, 예비축제는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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