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후보, 테마공원형 국립묘지 설치 공약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24일 네 번째 공약으로 "제주에 국립묘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국적으로 국립현충원(서울, 대전), 국립4.19묘지, 국립3.15묘지, 국립5.18묘지, 국립호국원(영천,임실,이천) 등 8개의 국립묘지가 설치돼 있다"며 "제주지역에는 국립묘지가 없고 시.읍.면 단위로 충혼묘지(제주시 8곳, 서귀포 6곳)만 산재해 있는 실정"이라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안장대상자가 1만1000여명이 넘고 있으나 안장 여건은 기존 안장(2천 5백기) 포함 총 5천 여기에 미달한 실정이기도 하다"며 "제주에는 현충원 안장대상자인 국가유공자, 5.18유공자, 국립호국원 안장대상자인 참전유공자 5천여 명 등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후보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 국립묘지의 설치를 위한 재원은 약 400억원, 제주의 특성에 맞게 국가유공자 참전대상자 5.18유공자 등이 통합적으로 안장되기 위해서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분들의 예우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재선의원이 되어 제주국립묘지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 및 예산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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