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지역경제, '김우남 비전'으로 살리겠다"
"지역경제, '김우남 비전'으로 살리겠다"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3.22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우남 제주시 을선거구 후보, 22일 선거사무소 개소

오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통합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22일 지지자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선거사무소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이도2동 삼성디지털프라자 건물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한때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기도 했다.

개소식에는 4선 국회의원인 장영달 의원을 비롯해 강창일 김재윤 국회의원, 김태균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부형종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영보 이영길 최창주 박찬식 전 제주도 부지사, 김병립 오옥만 강창식 방문추 위성곤 문대림 김행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인사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당초 강금실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추천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참석하지 못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서 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아안은 김우남 예비후보 부부는 큰 절로 인사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답례했다.

테잎커팅과 현수막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된 개소식이 있은 후, 김우남 후보는 참가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선거사무소 내부로 들어가 인사말을 했다.

김우남 후보는 "도의원 6년, 국회의원 4년 등 10년간 제주도정과 국정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 보다 나은 제주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파워리더'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제주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앞으로 제주지역 조건불리직불제 확대 실시 등 제주농업 정책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FTA로 인해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렌지 관세수입을 재원으로 해서 감귤경쟁력강화기금을 설치해 중장기적인 감귤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얼마전 발표한 6개 분야, 10대 정책 및 42개 세부과제로 이뤄진 '김우남 비전, 김우남의 약속'이란 주제의 정책을 꼭 실천하겠다"며 그 중 제주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 제주국제금융센터설립을 위한 구체적 입법 대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주국제금융센터 설립 시 제주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5년 후 생산유발효과 4935억 원, 고용유발효과 6884명, 소득유발효과 943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 추진을 위한 입법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 제주국제금융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특례규정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4.9 총선 이후로 미뤄진 4.3위원회 폐지, 한·미 FTA 졸속 비준, 농촌진흥청 폐지 등의 중차대한 문제들에 대해 "도민과 함께, 말이 아닌 온몸으로 막아 내겠다"며 "제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위원 등으로 활동했는데, 17대 전체 국회의원 299명의 4년 임기 중 법안처리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