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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안정론과 견제론, 인물론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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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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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이젠 진검승부다] <1> 제주시 갑 선거구

<1> 제주시 갑(서쪽) 선거구

제주시 중앙로를 기점으로 해 서쪽 도심지와 연동.노형 신시가지,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추자면 등을 아우르는 제주시 서부 선거구.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56), 한나라당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5),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씨(46), 무소속 현경대 전 국회의원(69)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서부터 서부선거구는 옛 제주시 서부권과 옛 북제주군 동부권을 아우르고 있어 도심지역과 농어촌지역이 혼재된 선거구 특성상 각 지역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가 주목된다.

특히 다른지역에 비해 많은 표심이 몰린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유권자의 선택이 이 선거구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구집중화에 따른 지역 현안 공략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와 옛 북제주군간의 균형발전 공약이 농어촌 민심을 공략하는데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 과정에서 4.3 재평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등을 들며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입법 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회장, 한일의원연맹 간사, 국회 정각회 부회장,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아 활동을 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관광객 전용 면세특구 도입과 단계적 확대를 통한 제주관광 활성화가 대표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복합 크루즈항 건설과 위그선 도입, 4.3위원회 폐지 저지 등을 제시하며 표밭공략을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그는 지난 2004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당내 탄탄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해 이번에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명박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제주시 구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확대가 그의 핵심 공약이다. 애월읍 종합스포츠타운 건설과  한림읍 외해양식 수산물 단지 조성 등 지역별로 세분화된 공약으로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평화통일가정당에서는 유병녀씨(46)가 총선 레이스에 뛰어 들고 가정행복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경대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후 대통령 공약인 역외금융센터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제2공항 건설과 국제선박거래소 유치, 영상산업 육성계획 등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밭공략에 나서고 있다.<미디어제주>

#다음은 제주시 서부 선거구의 출마 예상자.

▲통합민주당

강창일 현 국회의원(56)

▲한나라당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5)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씨(45)

▲무소속

현경대 전 국회의원(69)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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