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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평화의 섬 정부구상 적극 지지"
"특별자치도.평화의 섬 정부구상 적극 지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2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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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1일 제주회의서 '제주선언문' 발표 예정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임동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 평화의 섬 추진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및 평화의 섬 지지선언문을 발표한다.

의장협의회는 선언문에서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으로 세계평호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의 발원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장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은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만 특혜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계획이 아니라는데 공감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의장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성패 여부는 향후 전국적인 지방분권 추진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후, "특별자치도와 평화의 섬에 대한 정부의 기본구상을 적극 지지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의장협의회는 "정부는 제주도의 '평화의 섬' 지정과 '특별자치도' 설치의 구체적인 구상을 조속히 마련해 공개하고, 이와 관련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정부는 제주도의  '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활발한 추진과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는 촉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의장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제주에서 제5차 임시회를 갖고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 및 인력지원 건의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면책특권 부여 건의 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편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단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평화의 섬 추진과 관련해 지지입장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공식발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제주 현안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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