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올해 처음 제주 4.3사건 관련 강좌 개설해
제주대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 4.3사건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이는 '제주 4.3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유철인 교수(철학과)와 박찬식 제주 4.3연구소장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주권역대학 e-러닝지원센터의 사이버 강좌로, 이번 학기 299명이 수강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주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특성화 분야 과제로 유 교수와 박 소장이 공동 개발한 '제주 4.3의 이해'과목은 4.3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4.3의 배경 및 전개과정 ▲진압과 학살에 따른 피해실태 ▲제노사이드의 개념 등을 다룬다.
또한 현재 제주사회에서 4.3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진장규명과정, 희생자의 명예회복 노력 등도 다룰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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