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오는 23일부터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허영선, 이하 제주민예총)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주4.3 60주년 제 15회 4.3 문화예술축전이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기억 60주년! 불어라, 해원상생의 꽃바람'라는 주제로 제주시청 앞마당, 제주문예회관을 비롯한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민예총에 따르면 오는 23일 ‘역사의 길을 걸으며 평화를 느끼자’라는 주제인 평화의 길 걷기를 시작으로 4월 2일 제주시청 주행사장에서 ‘제주4.3 60주년 전야제'를 비롯해 '4.3해원상생굿', '평화음악제', '평화마당극제', ’평화미술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

제주민예총은 “이번 60주년 4.3 문화예술축전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세대와 계층의 구분없이 올곧게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문화 예술 축제로서의 전형을 확립할 것”이라며 4.3문화예술축전의 취지를 밝혔다.

제주민예총은 “4.3의 역사적 참의미를 되살려낼 수 있도록 도민 각 계층과 세대 등의 참여가 주축이 되는 ‘범도민 문화예술축전’으로 만들고 미래 세대들에게는 ‘4.3’의 역사적 진실을 올바르게 기억. 전승시킬 수 있도록 ‘청소년 역사문화예술축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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