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취객들 119로 전화 경제적 하소연(?)
취객들 119로 전화 경제적 하소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7.18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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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ㆍ낮 가리지 않고 전화...주말에 집중

119 장난·허위 신고 전화가 크게 줄고는 있지만 취객들의 장난전화로 119 상황요원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9 장난전화 건수는 525건으로 1일 평균 3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제적 어려움을 하소연(?) 하는 취객들에 의한 장난전화가 240건(46%), 어린이들에 의한 장난전화 285건(54%)으로 취객들의 장난전화 역시 어린이들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객들의 장난전화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가 84건(35%), 오전시간대 및 해질녘에 71건(30%) 등으로 취객들의 장난전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말에 걸려오는 장난전화가 195건(37%)으로 주말에 집중적으로 걸려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위치정보시스템의 운영과 홍보활동으로 장난·허위 신고전화가 꾸준히 줄고는 있지만, 119전화는 긴급한 상황에만 사용돼야 한다”며 “장난전화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119로 신고된 긴급전화는 5만7975건으로 하루 평균 320건이 걸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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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 2005-07-18 18:58:26
술을 마셨으면 집에가서 잠이나 자지....
119에 전화는 왜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