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ㆍ낮 가리지 않고 전화...주말에 집중
119 장난·허위 신고 전화가 크게 줄고는 있지만 취객들의 장난전화로 119 상황요원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9 장난전화 건수는 525건으로 1일 평균 3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제적 어려움을 하소연(?) 하는 취객들에 의한 장난전화가 240건(46%), 어린이들에 의한 장난전화 285건(54%)으로 취객들의 장난전화 역시 어린이들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객들의 장난전화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가 84건(35%), 오전시간대 및 해질녘에 71건(30%) 등으로 취객들의 장난전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말에 걸려오는 장난전화가 195건(37%)으로 주말에 집중적으로 걸려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위치정보시스템의 운영과 홍보활동으로 장난·허위 신고전화가 꾸준히 줄고는 있지만, 119전화는 긴급한 상황에만 사용돼야 한다”며 “장난전화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119로 신고된 긴급전화는 5만7975건으로 하루 평균 320건이 걸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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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전화는 왜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