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5 19:27 (월)
학교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학교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 진채희
  • 승인 2008.03.0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진채희 양 / 세화초등학교 6학년

심심한 봄방학 기간동안 키움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학교사회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친구들과 참여하게 되었다.

첫날은 풍선아트를 하였는데 형형색식의 풍선들로 달팽이 왕관과 화살과 활을 만들었는데 풍선으로 만들면서 터질까 마음이 쿵쾅쿵쾅 뛰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했지만 막상해 보니 풍선이 미끌미끌한 감촉도 좋았고 내 마음대로 변하는 풍선이 신기하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펑하고 터지는 소리 때문에 간이 철렁 내려앉기도 했지만 다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며 싱긋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끝난후에는 아이들끼리 웃으며 누가 누가 멀리 쏘나 대결도 해 보았다.

둘째날에는 오물락 조물락(폴리머 클레이)을 하였다. 솔직히 이날에 기대가 제일 컸다. 우리들은 메모판을 만들었는데 폼아트를 판에 붙이는데 힘이 들었지만 여러 가지 모양으로 꾸미면서 재미있었다.

만지작거릴때 클레이의 촉감이 좋았고, 아름다운 형광 빛 클레이에 눈이 즐겁기도 하였다. 내가 만든 작품을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내방문에 달아 놓을 메모판으로 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북아트를 했다. 북아트가 무엇인지 참 궁금했는데 선생님이 밭솥만한 가방을 들고 오셔서 가방을 열어보니 다양한 북아트 작품들과 북아트에 쓰는 여러 공구들이 가방에서 나왔다. 아이들 입이 수박 한통을 넣어도 될만큼 쩍 벌어졌다.

그리고 작품들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엔 눈이 눈깔 사탕처럼 휘둥그레해졌다. 북아트는 선생님께서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고, 다양하게 만들어진 작품을 샘플로 보여주셨다.

우리가 만들 작품은 우리 고유의 옛 책이었다. 유림이는 북아트로 이용한 핸드폰걸이를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한지를 이용해 표지를 만들고 실로 묶는 우리옛책 만드는 법도 새로웠다. 바늘에 실을 꽂고 5개의 구멍에 요리조리 즐겁게 끼우며 재미도 있고, 참 신통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 만든 후 왠지 제목칸에 동의보감이라고 적힐 것 같아 왠지 피식 얼굴이 환해졌다. 봄방학동안에 키움사업단을 통해 짧지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으면 좋겠다.

<진채희 양 / 세화초등학교 6학년>

#외부원고인 특별기고는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채희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