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중문 퍼시픽랜드 종합해양센터로 개발
중문 퍼시픽랜드 종합해양센터로 개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7.1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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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00억원 추가 투자해 2008년 완공목표로 추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에서 돌고래 쇼장을 운영하는 퍼시픽랜드가 대규모 종합해양센터 개발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퍼시픽랜드(주)의 김정온 대표이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문 퍼시픽랜드에 기존 투자금 500억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을 투자해 2008년까지 종합해양센터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퍼시픽랜드(주)에 따르면 내년 7월 중 관련 행정절차 및 설계를 완료해 서귀포시 색달동 2950의 5번지 일대 2만7933평 부지에 퍼시픽랜드 신축공사, 즉 종합해양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종합해양센터는 204실 규모의 해양테마콘도미니엄과 해양관광센터, 마리나시설 등으로 나뉘어 시설되는데 해양콘도미니엄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 해양센터에는 수족관 및 어류전시공간을 비롯해 돌고래전시공간, 해양학습과학관 , 워터파크, 해수 사우나 등이 시설돼 제주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퍼시픽랜드(주)의 허옥석 감사는 "이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제주의 대표적 휴양시설로서, 그리고 체험하는 종합휴양시설로서 누구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의 새로운 휴양명소로 거듭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1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문제로 꼽히고 있는데, 퍼시픽랜드측은 " 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은 것을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으로 대출확약서를 접수받았기 때문에 자금조달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시픽랜드측은 노조측과의 임금협상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임금협상이 마무리 안됐다"며 "외부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퍼시픽랜드의 현 급여수준은 제주도내 유사 관광사업장과 비교할 때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며, 곧 임금협상이 마무리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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