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증명제 시행 1년동안 소형 자동차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형 자동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 시행한 이후 1년동안 자가용 자동차 증가대수를 분석한 결과 대형 자동차의 증가대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된 지난 1년동안 자가용 자동차 증가대수는 모두 5868대로써 대형 601대, 중형 3364대, 소형 1213대, 경형 690대 등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모두 701대가 증가한 것으로, 대형자동차는 25%(204대)가 감소한 반면 중형자동차 8.8%(272대), 소형 70%(499대), 경형 24%(134대)가 증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유가시대에 차량 유지비 등 경제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소형 및 경형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010년부터 소형 자동차까지 차고지증명제가 확대 시행될 경우 자동차 증가율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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