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동부지역 주 소득 작목인 당근 파종시기를 앞두고 사업비 7200만원을 투입해 28대의 당근파종기를 공급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공동 조직과 개별 전업농을 대상으로 하며 기대 구입 가격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다.
북제주군은 97년 처음 군 자체사업으로 지원돼 지금까지 22대를 공급하였으며 농민들의 호응이 높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제주군은 그동안 산파에 의존해 당근을 파종함으로써 인력이 많이 들고 품질이 고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당근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계화에 줄파를 함으로서 농업경영비가 절감되고 상품성이 향상돼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제주군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7월 월동채소 재배의향조사 결과 당근 재배 면적이 1,203ha로 전년도와 비슷하며 평년
1,252ha의 96% 수준으로 파종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제주군은 부적지 및 상습 재해발생지 등은 재배를 억제해 북제주군의 1등 상품
만들기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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