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사 예비특보...3일까지 지속, 외출시 주의 요구
황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도 황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제주도에 황사 예비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번 황사는 3일 오전까지 황사특보가 전국적으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제주지역은 오후 들어 미세먼지농도가 192㎍/㎥에 이르면서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고비사막 남쪽에서 미세먼지 농도 1000∼6000㎍/㎥의 매우 강한 황사가 발생해 고비사막과 중국 황토고원 부근을 지난 뒤 현재 서해상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또한 강한 황사가 예상되는 만큼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준비하고 실내에서는 정화기를 가동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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