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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치연대 "파렴치한 군사특위 즉각 해체하라"
탐라자치연대 "파렴치한 군사특위 즉각 해체하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2.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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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군사기지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유럽 해군기지와 크루즈항을 시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민단체들은 이에 "외유를 즐기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탐라자치연대(대표 이군옥)은는 29일 성명을 내고 "무용론이 일고 있는 군사특위가 때를 가리지 않고 예산이 무엇이든 상관하지도 않고 다시 외유에 나섰다"며 "대다수의 도민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외유병이 다시 도져 예산을 마구잡이로 써버리고 있다"며 질타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민간인국외여비로 책정된 예산을 가로채고 있다"며 "참 뻔뻔스럽게도 작년에는 행정차치위원들이 유럽을 가면서 가로챘던 예산이라며 건전한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해햐 할 도의원들이 민간이 여비를 마구 써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의원이 구걸하면 도정은 못 이기는 척 예산을 목적외로 사용한다"며 "군사특위는 민간인 여비를 즉각 반환하고 도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그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라고 밝힌 후 "감사위원회는 군사특위의 외유에 대해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도민에게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을 끊는 뉴제주운동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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