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주년 3.1절을 맞이해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고(故) 박두규씨가 국가가 인정하는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 1일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해 3.1독립정신인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기위한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조천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제주도내 주요기관장, 광복회원 및 국가유공자, 유관 기관 임직원, 공무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박두규(朴斗奎)씨가 독립유공자 포상자로 선정된대 대한 건국훈장 애족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된다.

이와 함게 애국선열 추모탑 참배, 광복회원 간담회,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토록 하는 한편  독립유공자 및 유족등에게 공원, 관광지, 박물관 등 무료개방 및 시.내외버스  무료승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고 박두규씨 공적개요

출생지 :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755번지
학  력 : 제주공립학교 졸업(1916. 3.25)

- 1919. 3. 21 제주도 신좌면 조천리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되어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후 1920년 10월 중순경   제주 성내에서 신일본주의를 선전하던 국민협회의 총무 정병조 에게 협박장을 보내었다가 체포되어 광주지방법원 제주지청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항소, 동년 5월 2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 원심판결에 의해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름.

유족으로는 유공자의 8남이며 제주북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셨던 박전해 씨가 있음.(2008. 2. 25 퇴임)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