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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실체 밝히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탄원서 실체 밝히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1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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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14일 지역 국회의원 우 전지사 탄원서 관련 성명

한나라당제주도당은 14일 열린우리당이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사면청원을 위한 탄원서를 작성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열린우리당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은 제주도민의 여론을 왜곡하지 말고 탄원서 문건 작성자 등의 실체를 밝히고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제주도당은 성명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의 시대착오적 발상에 분노한다"며 "개혁정당을 자부하는 열린우리당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의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사면.복권 요청 탄원서 문건은 제주도민을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근민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제주도 선거문화를 후퇴시키고 제주도민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편을 가른 구시대적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제주도당은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들은 법무장관의 국정수행에 국회의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까지 충성을 다짐했다"며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또 "입으로는 개혁을 얘기하지만 뱃속은 썩어문드러진 열린우리당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표현인 것이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한나라당제주도당은 "제주도의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할 이 시기에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라며 "열린우리당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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