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항공사인 (주)제주에어의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여부가 오는 25일을 전후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4일 제주에어가 지난 1일 건설교통부에 신청한 정기항공사업면허의 발급여부 처리기간이 25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발급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정기항공사업 면허가 발급되면 지난달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Q400기종을 도입기종으로 선정했던 제주에어의 취항준비작업은 한층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주에어는 면허가 발급되면 9월부터 12월까지 지상조업 업체 선정 및 계약을 마무리하는 한편 종사자를 채용하고 정비부품 및 정비장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운항증명(AOC) 준비 및 취득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봄바디어사의 Q400 비행기를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총 5대(5월 1대, 6월 2대, 9월 1대, 10월 1대)를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5월 시범비행을 거쳐 6월 정식 취항키로 했다.
운항노선은 제주-김포,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포-양양 등 4개 노선이며 하루 편도 50회 운항할 계획이다.
1일 운항횟수를 노선별로 보면 제주-김포 28회, 제주-김해 4회, 김포-김해 14회, 김포-양양 4회 등이다.
그런데 운항노선 결정과 관련해 김포-양양의 경우 제주도민 및 관광객 등 이용객의 편익 도모와 관광수요 창출 등을 통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우선한다는 제주에어의 당초 설립목적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어서 이의 결정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김포-양양노선을 운항할 경우 강원도에서 지상조업비 일부 지원, 사무실 임대료 인하,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 이용료 50%감면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차후 남북 항공노선 개설 등을 염두에 둬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흥미, 선정, 재미는 모자라지만 제주언론발전위해서는 아주 좋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