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무명천할머니 '작은 박물관' 만든다"
"무명천할머니 '작은 박물관' 만든다"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2.14 17: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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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위, 한림읍 월령리민회관서 설명회 개최

작고 소박한 박물관이 4.3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진다.

'진아영할머니 삶터보존사업 관련 설명회'가 15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립읍 월령리 리민회관 및 故 진아영 할머니 생가에서 진행된다.

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위윈회(대표 박용수, 정민구)가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故 진아영 할머니 삶터 추진기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인 중심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성금 모금으로 사업자금 마련', '소박하고 작은 박물관 지향'을 주 골자로하는 추진 방식을 발표한다.

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위원회는 "4.3 60주년을 맞아 후유장애인이 겪는 삶의 고통에 대한 조망을 하고, 근현대사 제주 여성의 질곡의 삶을 비추는 한편, 여성의 삶을 통해 4.3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추진 취지를 밝혔다.

따라서 故 진아영 할머니 생가를 소박한 박물관으로 만들고, 무명천 할머니를 통한 4.3후유장애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형식화되는 4.3사업에 대한 반성과 작은 모금운동으로 4.3사업 전형을 마련코자 하는 것이다.

한편 현재 확보된 예산은 5만원씩 200명이 모금한 1000만원이다. 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위원회 추진위원은 30명으로 구성돼, 월령리 청년회 및 월령리와 연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추진위원회 중심으로 관리 운영회를 구성하게 되며,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작은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故 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 추진 일정

2월 15일 고사 및 기자 간담회
2월 16일 故 진아영 할머니 생가 수리
3월 1일  故 진아영 할머니 삶터 추진 컨텐츠 재구성
3월 21일 '진아영할머니삶터' 박물관 전시 내용 최종 점검
3월 25일 '진아영할머니삶터' 개관식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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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8-02-14 18:40:54
언젠가 기사에서 보았습니다.
개관식 일정이 잘 추진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