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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무엇이 살 길인가?
제주감귤, 무엇이 살 길인가?
  • 지병오 상임논설위원
  • 승인 2008.02.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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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오의 미디어칼럼]확대되는 FTA시대, 제주감귤 미래 진단

“국민을 움직여야 농업이 살고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농민이 산다”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KBS라디오에서 한국의 농업정책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 이제 ‘감동의 시대’로 시장은 만들어진다.

200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업 전망에 따르면 확대되는 FTA와 DDA에 따라 수입농수축산물이 증가하면서 국내농업은 그리 밝은 전망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국내농산물은 경작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열대과일시장이 다양하게 소비시장을 확장해 국내 대표과일인 사과.배.단감.복숭아.감귤은 시장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사과는 약 3만 핵타르에서 43만톤, 배는 2만핵타르에서 40만톤, 복숭아도 거의 비슷하고 감귤은 2만핵타르에서 60만톤을 생산하는 최대생산 양을 가지고 있다. 결국 수입오렌지 10만여톤으로 과잉시장을 형성하면서 해마다 어려움을 겪는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이다.

#농사는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

지구온난화와 전세계 도처에서 국지적으로 일어나는 가뭄과 폭우와 수퍼 태풍과 홍수 우박 ... 이미 일상화된 기후변화는 이제 전 지구적 재앙으로 계절과 대륙을 넘어서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의 상황을  예고 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까지 19세기말의 1만년동안에 지구온도가 1도 올랐는데 전 세계적인 산업화이후 100년만에 0.7도가 올라갔고 현제같은 화석연료나 에너지를 사용하면 50년내에 3-4도가 올라가면 남북극의 빙하가 녹고 히말라야 설산이 다 녹아 없어지고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의 산림이 없어지면서 지구는 곧 사람이 살 수없는 땅이 될 수도 있다고 2007년 인도네시아의 발리회의에서 세계적  학자들이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위한 일이 시작되어야한다’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역설하고 있으며 세계인이 모두 나서는 전 지구적 운동이 개인은 개인대로 지역사회는 지역사회대로 국가가 할 일은 국가적 차원에서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농업이 대단히 중요한 한   몫을 하는데 세계의 식량문제를 이젠 전 지구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 추진되어서 논농사는 논농사대로 밭작물은 밭작물대로 과수원은 과수대로 채소류 화훼류가 갖고 있는 간접적 가치는 엄청나서 전 지구에 농작물이 노는 땅없이 경작이 된다면 다소의 자연재해를 인위적이지만 자연스럽게 농사에 흡수하는 효과가 가능하다고 한다.

논이 갖는 역할은 홍수를 방지하는 물가둠에서 산소를 배출하고 농사는 풍경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인간과 동물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엄청난 수중기로 비를 만들어내는 지구를 살려내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경작되지 않는 많은 땅이 있다고 한다.

더 이상 숲을 없애는 일을 당장 멈춰야한다.

이미 식량부족이 시작되고 있으며 곡물가가 치솟고 있다. 결국 세계화와 지방화에서 지구의 식량문제 농업문제가 다루어져야한다.

# 농수산식품부는 제주농업의 새로운 기회다
대한민국 농림부가 건국 60여년만에 농수산 식품부라는 이름으로 농업생산에서 식품가공까지를 관리하는 대변화의 예고가 시작되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책임지는 온스톱 행정이 시작 된 것이다. 그리고 수출강국 대한민국의 수출품목으로 농업수출 100억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과 식품은 소기업 소자본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공산품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생각할 때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4계절농사가 가능한 여건으로 농식품가공업의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국토면적의 1.8%다. 그러나 농업비중은 3.3% 농업종사자는 전국대비 3배나 된다. 즉 농업비중이 대단히 큰 현실이다.

사정이 이런 상황이라서 FTA체결로 가장피해가 크다는 것이 이유있는 주장이다.

특히 감귤농업은 제주도의 생명산업으로 농가는 3만여 농가지만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은 제주도민의 50%이상이 영향을 받고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감귤농사는 한때 대학나무라 불리면서 황금작물이었다. 지속적인 경작지 확장으로 2만핵타를 넘는 감귤밭이 조성되었고 연간 60만톤 내외를 생산하고 있다.

겨울철 최고 과일의 영예를 누리던 감귤은 수입과일과 국내 4계절 과일들로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제주도의 감귤정책은 생산에만 집중적인투자를 했다. 시장은 글로벌시장이 되었고 수입오렌지와 수입과일이 감귤시장을 이미 알게 모르게 잠식해버렸다.

이웃 일본에서는 생과와 가공용으로 시장을 역할 분담하면서 고품질감귤과 수출로 생과시장을 지켜가면서 가공용감귤로 시장을 조절하고 있다는데 제주도는 아직도 생과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가공용감귤은 농축액 중심으로 수입오렌지와 각종기능성 음료수에 시장이 잠식당하면서 결코 수익창출이 안 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감귤수매가가 낮아서 감귤농가에게도 가공공장에서도 도움을 주지못한 체 넘쳐나는 감귤은 부정유통으로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가공용감귤의 수매가를 생산비수준으로 생산농가를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결국은 시장성있는 다양한 농식품으로 가공용감귤이 사용되어야 한다.

#제주감귤 수출에서 시장을 찾자
감귤가격의 적정선은 어디인가?

갑귤값의 제값받기는 철저하게 시장으로 넘겨져야한다. 대도시 도매시장은 공급에 의한 시장가격이 형성된다. 현재의 무질서한 유통으로는 결코 제주감귤의 미래는 없다. 이미 해답은 나와있다.
 
고품질감귤은 온라인거래를 통해서 생산자가 직거래를 통해서 가락시장의 몇 배를 받는 옹골찬 시장도 있다. 농가의 몫이다 그런 농가는 오히려 생산양이 부족한 현실이다.

감귤시장을 계통출하를 전체 감귤의 50%수준만이라도 농.감협이 책임출하하고 가공용과 수출용은 개발공사가 전량수매하고 계통출하가 안되는 상인들은 도매시장에 진입할 수없는 강력한 출하제도를 시행하자.

감귤의 제값받기는 작물의 품질에서 결정되고 농민의 몫이 되어야한다.

생과시장을 철저한 품질로 차별화하고 가공용 감귤과 수출용감귤로 농가의 생산비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식품가공에서 감귤의 새로운 출구를 이제 제주에서도 마련해야한다. 제주에서만이 경작되는 특별한 독점적 작물이 감귤 아닌가?

감귤제값은 과연 어디가 적정선일까? 감귤의 생산원가를 산출해보자. 그리고 국산과일시장과 수입과일시장을 분석해보자.

적정마진을 보장하는 공급양은 얼마나 될 것인가? 그렇다면 가공용감귤과 수출용시장, 그리고 국내단체 공급용시장과 북한보내기감귤을 산출해서 생과시장의 유통량을 조절, 11월에서 2월까지 4개월간의 농가보관용의 과학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자.

감귤 제값받기는 철저한 유통체계의 혁신과 고품질감귤의 높은 가격유지는 바로 시장이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수입오렌지에 빼앗긴 시장을 확보해나가는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출전략으로 다각화하면서 감귤농민과 생산자단체 그리고 행정이 확실한 역할분담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극동러시아와 북미에 제주감귤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면 수입오렌지의 절반만의 시장을 찾아 온다고 해도 감귤유통에서 커다란 역할을 할 수있을 것이다. 제주농수축산물 수출 1억 달러시장을 이제 준비하자.

제주도는 최고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농산물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 것이 아니라 기왕 가지고 있는 자원과 브랜드를 극대화하 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필자는 생각해 본다.

<지병오 미디어제주 상임논설위원 /독자권익위원장>

* 이 글의 1차적 저작권은 지병오 상임논설위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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