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북제주군의 노인요양시설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지난 95년까지 노인요양시설이 무료요양시설과 무료양로시설이 1개에 지나지 않았으나 현재 무료요양시설 3개, 전문요양시설 1개, 설비요양시설 2개, 재가복지시설 3개 등 무려 5배이상의 시설이 확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95년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50명을 보호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 420여명의 보호가 가능한 것이다.

한편 재가복지시설도 95년까지 1개도 없었으나 지금은 단기보호센터 11개와 가정봉사원파견센터 1개가 운영중이다.

더욱이 북제주군은 올해 7월부터 전국 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시범사업 실시지역으로 선정돼 치매.중풍 등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 생활할 수 없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북제주군은 "앞으로도 전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