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중 서귀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나 전지훈련팀이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를 대비해 진료대책이 수립, 시행된다.

서귀포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하고, 전화 한 통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안내, 구급차 호출 등 환자 후송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연락망을 구축한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733-4000이나 733-1506으로 전화만하면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 약국 등을 안내해 주고 구급차를 불로 환자 후송을 돕는다.

서귀포보건소는 설 연휴 시작날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관광객과 전지훈련팀 선수 등이 손쉽게 응급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장, 관광호텔, 콘도, 관람시설과 관광지에 연휴 날짜별 진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내용을 비치해, 병·의원 진료나 약국 이용 문의시 안내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 조치했다.

또 의사, 간호사, 운전·행정요원으로 편성된 보건소 비상진료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할 경우 신속히 파악하고 응급환자의 후송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관광객 등의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시행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마음놓고 관광을 즐기고 전지훈련팀도 체계적인 훈련에 전념토록 도움을 드려 민생경제 살리기에 일조토록 서귀포보건소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