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까지 주민투표 부재자 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신고인수는 남자 7680명, 여자 1978명 등 총 9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9일 현재로 작성된 투표인명부상의 유권자수 40만2179명에 대비해 2.4%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역대선거의 부재자신고인수 현황을 보면 1996년 제15대 총선 1만1105명, 2000년 제16대 총선 9880명,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1만797명, 지난해 제17대 총선 1만444명, 그리고 지난해 6.5 제주도지사 재선거 7781명 등이다.
이번 주민투표의 부재자 신고인의 사유별 현황을 보면 군인이 전체의 46.1%인 4450명이고, 일반인 3710명, 경찰공무원 866명, 투표사무종사자 632명 순이다.
부재자 신고인명부에 등재된 부재자신고인은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은 후 집이나 직장 등에서 볼펜 등을 이용해 자신이 지지하는 한가지 ㅇ낳을 선택해 'O'표로 기표한 후 그 투표지를 흰 봉투에 넣어 봉함하는 방식으로 투표해야 한다.
또 그 봉투를 회송용 겉봉투에 넣어 봉함, 투표인 본인의 도장을 날인한 후 27일 투표마감 시간안에 주소지 선관위에 도착되도록 발송해야 한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까지 투표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투표인수는 내국인 40만2065명, 외국인 114명 등 총 40만2179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48.7%인 19만5976명, 여자는 51.3%인 20만6203명이다.
이 투표인명부는 열람.공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