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랑까랑한 맑은 목소리로 순수한 동심을 노래하는 '제 16회 탐라합창제'가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를 맡고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합창제는 학생부와 일반부가 양일간 나눠져 경연을 벌였다.
8일 진행된 학생부 중창부문에는 동광초등학교, 남광초등학교, 도순초등학교 등이 참석해 그동안 연습했던 노래들을 뽑냈다.
또, 합창부문에는 대정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남광초등학교 등이 참가해 완벽한 화음의 조화를 선보이며 노래를 불렀다.
8일 열린 이번 합창제에는 '섬마을', '저기간다', '산이랑 딸기랑'등의 노래가 이어져 꽉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8일 참가한 노형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처음이라 많이 떨려 긴장된다"라고 말하면서도 "노래하는게 즐거워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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