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고유봉)이 지난 24일 제주바이오산업센터에서 '제주 해조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해조산업 RIS사업단(단장 이남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해조류 가공 및 양식 기술을 활용한 건강뷰티 생물소재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박희연 연구관은 '해조류를 이용한 중금속 세정 기능성 화장품 및 다시마 미용팩 개발과정'에 대한 상세한 발표가 있었고, 군산대학교 구재근 교수는 '해조류 김에서의 포피란 (Porphyran)과 미역에서의 푸코이단 (Fucoidan)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최신 정보와 효율적인 정제를 포함한 제품화 과정'을 발표했다.

심포지엄 행사에 참여한 라이브캠, 태림상사등 도내 해조류 관련 기업연구원 및 도내 연구자들은 이번 심포지움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인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개발소재 다변화 측면과 감귤 대체 산업으로서 해조류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모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제주 해조산업 RIS 사업단장인 제주대 이남호 교수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으면서 또한 63개의 부속 섬을 지닌 독특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조류 양식 및 이를 활용한 2차산업 육성과 3차 관광산업과의 연계성까지도 확보할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